미도리 (바이올린 연주자)

미도리 (바이올린 연주자)
기본 정보
출생
사망
장르	클래식

미도리 고토(: 五嶋みどり, 1971년 10월 25일~)는 일본 출생의 미국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활동명은 미도리(Midori)이다. 미도리는 11살의 나이로 뉴욕 필하모닉(New York Philharmonic)과 함께 1982년 새해 이브 행사에 게스트 연주자로 데뷔했다. 1986년에 탱글우드 뮤직 페스티벌(Tanglewood Music Festival)에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지휘자와 함께 공연한 것이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미도리는 유년기를 신동으로 불렸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미도리는 교육자로서 그리고 그녀의 지역사회 참여 노력으로 영예를 안았다. 그녀가 21세였을 때 그녀는 뉴욕시와 일본의 소외된 지역 사회의 젊은이들에게 음악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재단인 미도리와 친구들(Midori and Friends)을 설립했다. 2007년 미도리는 유엔 평화의 메신저로 임명되었다. 2018년에 그녀는 커티스음악원(Curtis Institute of Music)의 바이올린 교수진에 합류했다. 그녀는 또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음악대학(Thornton School of Music)에서 음악학 석좌 교수를 맡고 있다. 그녀는 2012년 미국 예술 과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어린 시절

미도리는 1971년 10월 25 일 일본 오사카 에서 미도리 고토(Midori Goto)로 태어났다. 그녀는 1983년 부모님의 이혼 이후 예명에서 아버지의 성을 빼고 처음에는 미 도리(Mi Dori)라는 이름으로 공연하다가 단일 단어 미도리(Midori)로 활동명을 정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성공적인 엔지니어였고 어머니인 세츠 고토(Setsu Gotō)는 전문 바이올리니스트였다. 세츠는 정기적으로 어린 미도리를 오케스트라 리허설에 데려갔고, 그곳에서 어머니가 리허설을 하는 동안 어릴적 미도리는 강당 앞줄에서 자고는 했다. 어느 날 세츠는 두 살인 미도리가 이틀 전에 리허설되었던 바흐 협주곡을 흥얼거리는 것을 들었다. 그 후, 미도리는 종종 어머니의 바이올린을 만지려고 했고, 심지어 피아노 위에 있는 바이올린에 손을 대려고 가족 피아노의 벤치까지 올라갔다. 미도리의 세 번째 생일에 세츠는 미도리에게 1/16 크기의 바이올린 을 주고 레슨을 시작했다.

직업

미도리는 6세에 첫 공개 공연을 가졌는데, 그녀의 고향 오사카에서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 중 하나를 연주했다. 1982년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는 뉴욕시로 이주하여 미도리는 줄리아드 스쿨(Juilliard School)의 예비대학(Pre-College Division)과 아스펜 음악학교(Aspen Music Festival and School)에서 도러시 딜레이(Dorothy DeLay)와 함께 바이올린 공부를 시작했다. 그녀의 오디션 작품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어려운 솔로 바이올린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지는 바흐의 13분 길이의 샤콘(Chaconne) 을 연주했다. 같은 해에 그녀는 나중에 소니(Sony Classical) 레이블에서 녹음하게 될 지휘자 주빈 메타(Zubin Mehta)의 지휘 아래 뉴욕 필하모닉과 콘서트 데뷔를 했다. 1986년 그녀는 번스타인이 지휘한 레너드 번스타인의 탱글우드에서의 세레나데 의 전설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공연 중 그녀는 바이올린의 E현을 부러뜨렸다가 악장(concertmaster)의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를 빌려서 연주를 시작했으나 다시 줄이 끊어졌다. 그녀는 부악장(associate concertmanster)의 과다니니(Guadagnini)와 함께 공연을 마치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다음날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1면에는 "14세 소녀, 세 개의 바이올린으로 탱글우드를 정복하다"라는 헤드라인이 실렸다.

미도리는 15세였을 때 4년 만에 1987년 줄리어드 프리칼리지를 졸업하고 직업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었다. 1989년 10월, 그녀는 바르톡(Bartok)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을 연주하며 카네기 홀 오케스트라 데뷔와 함께 18세 생일을 축하했다. 그녀는 19세 생일 4일 전인 1990년에 카네기 홀 리사이틀 데뷔를 했다. 두 공연 모두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1990년에 그녀는 또한 그녀가 학문적 과목을 위해 다녔던 PCA(Professional Children's School)를 졸업했다.

1992년 그녀는 미국 학교에서 음악 교육이 크게 축소된 사실을 알게 된 후 뉴욕시와 일본의 어린이들에게 음악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미도리와 친구들(Midori and Friends)을 설립했다. 그녀의 조직인 뮤직쉐어링(Music Sharing)은 미도리와 친구들의 도쿄 지사로 시작하여 2002년에 독립 조직으로 인증받았다. 음악 나눔은 장애인을 위한 악기 교육을 포함하여 청소년을 위한 서양 고전 음악과 일본 전통 음악에 대한 교육에 중점을 둔다. 국제 지역 사회 참여 프로그램은 문화 교류 및 지역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국제적으로 선택된 야심찬 음악가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다.

2000년에 미도리는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의 갤러틴 스쿨(Gallatin School)에서 심리학 및 젠더 연구 학사 학위를 우등(magna cum laude) 으로 5년 만에 학위를 마치고 졸업했으며, 콘서트에서도 계속 공연했다. 그녀는 나중에 2005년 NYU에서 심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의 석사 논문은 통증 연구에 관한 것이었다. 2001년 미도리는 무대로 돌아와 맨해튼 음대에서 교수직을 맡았다. 2001년 미도리는 에이버리 피셔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으로 소규모 커뮤니티의 클래식 음악 단체에 초점을 맞춘 파트너스 인 퍼포먼스(Partners in Performance)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2004년, 미도리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위한 미국 오케스트라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2010년에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포함하도록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2004년에 미도리는 USC 음악대학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s Thorton School of Music)에 교수로 임용되었다. 그녀는 2006년에 로스앤젤레스의 풀타임 레지던트가 되었고 2007년에는 현악 부서의 의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그녀는 USC의 저명한 교수(distunguished professor)로 임명되었고, 미국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 선출되었으며, 예일 대학교에서 명예 음악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도리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클래식 음악 및 음악 교육의 후마니타스 방문 교수로 재직했다. 미도리는 2018-2019 학년도에 필라델피아 커티스 음악원의 바이올린 교수진에 합류했으며, USC 음악대학 바이올린 교수진에 포함되어 있다.

영예

일본 정부가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1988)와 제25회 산토리 음악상(1993)을 수상한 것 외에도 미도리는 에이버리 피셔상(2001), 뮤지컬 아메리카 올해의 기악상(2002), Deutscher Schallplattenpreis (2002, 2003), 케네디 센터 예술 부문 금메달(2010), 멜론(Mellon) 멘토링 상(2012) 등을 수상했다. 2007년에 미도리는 유엔 평화의 메신저로 임명되었다. 2012년 그녀는 "전 세계 지역 사회 참여 활동에 대한 20년의 헌신"으로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에서 권위 있는 크리스탈 상을 받았다. 2021년 5월에 그녀는 제43회 케네디 센터 명예의 인물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 5월, 미도리는 예술가 차이궈창(Cai Guo-Qiang) 와 함께 아시아 문화 위원회 에서 록펠러(John D. Rockefeller III)상을 수상했다. 록펠러 상은 아시아의 시각 또는 공연 예술에 대한 국제적 이해, 실천 또는 연구에 상당한 공헌을 한 아시아 또는 미국 개인에게 수여된다.

개인 생활

1994년 9월 미도리는 갑자기 콘서트를 취소하고 대중 앞에서 물러났다. 그녀는 입원했고 처음으로 거식증 공식 진단을 받았다. 20대에 미도리는 거식증과 우울증으로 고생했고, 그 결과 여러 차례 병원에 입원했다. 그녀는 나중에 2004년 회고록 Einfach Midori ( Simply Midori )에서 이러한 개인적인 어려움에 대해 썼다. 이 회고록은 독일어로 출판되었지만 영어로는 출판되지 않았다. (2012년 독일어권 국가에서 업데이트되어 재발행되었다. ) 회복 후에도 그녀는 공연을 계속했고 뉴욕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젠더 연구도 공부했다. 한동안 그녀는 심리학을 아이들과 함께 일하는 데 중점을 둔 대안적인 직업으로 생각했다.

미도리의 이복형 류(Ryu) 와 계부 카네시로 마코토(류의 아버지, 전직 도로시 딜레이의 바이올린 어시스턴트)는 모두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악기

미도리는 1734년 과르네리(Guarnerius del Gesu) "구 후베르만(ex-Huberman)" 바이올린으로 연주한다. 그녀는 4개의 활을 사용한다 (제작: Dominique Peccatte (2개), François Peccatte (1개), Paul Siefried (1개)).

디스코그래피

• 바흐/비발디: 이중 바이올린 협주곡 (Philips Records, 1986) – Pinchas Zukerman (바이올린, 지휘자), St. Paul Chamber Orchestra .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와 바이올린 협주곡 2번 E장조 ; 비발디의 12개의 협주곡 Op.3 - "L'estro armonico" / 협주곡 8번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단조
• 파가니니: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Op.1 ( CBS Masterworks Records, 1989)
•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로맨스와 카니발 서곡 ( 소니 클래식, 1989) –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빈 메타 (지휘). 바이올린 협주곡 가단조 Op. 53;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F단조 Op. 11; 그리고 카니발 서곡, Op 92.
• 바르톡 - 바이올린 협주곡 1번 & 2번 (소니 클래식, 1991)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빈 메타 (지휘)
• Midori: Live At Carnegie Hall (Sony Classical, 1991) – 로버트 맥도날드(피아노)
• 연주! (Sony Classical, 1992) – Robert McDonald와 함께(피아노)
• Sibelius: 바이올린 협주곡 / Bruch: 스코틀랜드 환상곡 (Sony Classical, 1994) –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Zubin Mehta (지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Op. 47,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 Op. 46
• 차이코프스키 &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소니 클래식, 1994)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와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A단조
• 프랑크: 엘가: 바이올린 소나타 E단조 Op. 82,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소니 클래식, 1997) – 로버트 맥도날드(피아노)
•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E-플랫 장조 및 협주곡 D 장조 (소니 클래식, 2001) – 이마이 노부코 (비올라),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지휘 및 피아노),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
• Debussy, Poulenc & Saint-Saëns: 바이올린 소나타 (Sony Classical, 2002) – 로버트 맥도날드(피아노). 풀랑크 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드뷔시 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생상스 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D단조 Op. 75
• Midori – 20th Anniversary Album (Sony Classical, 2002) – Leonard Slatkin (지휘),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버트 맥도날드(피아노)
• Mendelssohn & Bruch 바이올린 협주곡 (Sony Classical, 2002)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Mariss Jansons (지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 64 및 브루흐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1번 G단조 Op. 26
• 바흐 소나타 2번 A단조, 바르톡: 소나타 1번 (소니 클래식, 2008) – 로버트 맥도날드(피아노)
• 에센셜 미도리 (Sony Classical, 2008)
• Bloch, Janáček 및 Shostakovich의 바이올린 소나타 (Sony Classical, 2013) – Ozgür Aydin(피아노)
• 힌데미트: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변형; Konzertmusik ( Ondine, 2013) –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 Christoph Eschenbach (지휘)
• 바흐: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및 파르티타 (오닉스 클래식, 2015)
•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및 로맨스 1번 및 2번 (Warner Classics, 2020) – Daniel Dodds(바이올린), Festival Strings Luc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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