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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류 피목가지마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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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립트 오류: "Unsubst" 모듈이 없습니다. 소나무류 피목가지마름병은 자낭균 Cenangium ferruginosum에 의하여 발생하는 병으로 북반구의 잣나무를 포함한 소나무류, 몇몇 가문비나무류 및 전나무류를 포함한 침엽수림에서 흔히 발생되는 병해로 알려져 있다.

피목가지마름병은 장기간의 가뭄, 생육기 이상고온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수세가 약해진 소나무와 잣나무 숲에서 대면적 고사의 원인이 된다. 본 병원균에 의한 심각한 피해 발생 사례는 외국에서도 다수 보고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1998년, 2002년, 2007, 2009년의 봄에 소나무류가 집단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2007년에는 한국 중북부 내륙의 잣나무와 소나무에서 고사본수가 9만본이었으며, 2009년 남부지역에서 소나무, 곰솔, 잣나무 등에서 고사 본수가 1백만 7천본에 이르렀다. 수차례에 소나무류 집단피해의 원인에 대한 분석결과, 가을철의 이상건조와 겨울철의 이상고온이 겹치는 해에 발생하였으며, 환경적 유인에 의하여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 피목가지마름병균에 의하여 고사가 촉진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피목가지마름병의 발생특성으로 볼 때, 현재 범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기후 및 기상변화(또는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이 병에 의한 임목피해는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1]

병의 개요[편집]

소나무류 피목가지마름병(Cenangium twig blight)은 자낭균 Cenangium ferruginosum에 의하여 발생하는 병으로 북반구의 잣나무를 포함한 소나무류, 몇몇 가문비나무류 및 전나무류를 포함한 침엽수림에서 흔히 발생되는 병해로 알려져 있다.[2] 피목가지마름병은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수세가 약해진 나무의 고사의 원인이 된다. C. ferruginosum에 의한 심각한 피해 발생 사례는 외국에서도 다수 보고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1998년, 2002년, 2007년, 2009년의 봄에 소나무류가 집단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집단 발생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병이 발생하지는 않으며 가을철의 이상건조와 겨울설의 이상고온이 겹치는 해에 발생하였으며 이듬해 피해는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피목가지마름병의 환경요인에 대한 분석결과를 보면 건조하기 쉬운 토양, 뿌리발육 불량, 과밀한 임목 밀도,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천염림 보다는 인공림 등 다양한 환경 요인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병은 대체로 몇 년에 걸쳐 한 번씩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해마다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범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기후 및 기상 변화의 영향으로 피목가지마름병에 의한 임목피해는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 된다.[3]


생물 분류생물 분류 읽는 법
계: 균류 (Fungi)
문: 자낭균문 (Phylum Ascomycota R.H. Whittaker)
아문: 주발버섯아문 (Pezizomycotina)
강: 두건버섯강 (Class Leotiomycetes O.E. Erikss. & Winka)
목: 고무버섯목 (Order Helotiales Nannf.)
과: 두건버섯과 (Family Helotiaceae Rehm)
속: 얇은쟁반버섯속 (Genus Cenangium Fr.)
종: Cenangium ferruginosum Fr.
학명
Cenangium ferruginosum Fr.[4]


병원균의 특성[편집]

병원균의 특성[편집]

자낭반은 1~2mm 정도로 성장하고 비가 오거나 습한 날씨에는 2~5mm 정도로 커지면서 컵이나 접시모양으로 벌어지게 된다. 자낭반은 건조한 조건에서 갈색의 구형을 이루고 있으나 습기를 함유하면 옅은 노란색이나 미색의 내부를 드러낸다. 이 시기에 자낭포자가 비산하여 주변의 나무를 감염시킨다.

자낭은 8개의 자낭포자를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50-100 × 8-2㎛이다. 자낭포자는 무색의 타원형이며 크기는 6-10 × 4-6㎛로 바람, 빗물 등에 의해 비산하여 새로운 가지에 침입하고, 월동 후 이듬해 봄에 발병한다.

병원균은 30℃에서는 자라지 못하고, 10℃와 PH 5.0에서 최적의 균사생장을 보이는 저온성 균이며 약산성 조건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자낭포자의 발아는 25℃의 100% RH(relative humidity, 상대습도) 조건에서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목가지마름병균은 건강한 침엽에 내생균으로 존재한다는 보고가 많으며, 한국에서도 소나무, 곰솔, 잣나무의 건전 침엽에서 본 병원균이 다수 분리되어 내생균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내생균류는 식물체 내부에 존재하면서 식물에 해를 주지 않는 균으로 정의되며, 거의 대부분의 식물은 내생균류와 상리공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C. ferruginosum은 평소에는 병을 일으키지 않고 건강한 나무에 내생규능로서 침엽에 기생하지만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수세가 약해지면 침엽으로부터 가지 및 줄기 쪽으로 균사가 확산되어 나무를 죽이게 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5]

병환[편집]

병원균의 감염은 C. ferruginosum의 자낭포자에 의해 여름부터 이른 가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습한 날씨 동안 병원균의 포자가 퍼져나가게 되고 나무의 침엽, 특히 수피의 상처부위에 닿아 발아가 진행되는 것으로 예상되나 정확한 초기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병원균이 침엽에 월동 및 잠복하고 있다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나무가 쇠약해지거나 노화되면 급속히 활동을 시작하면서 자실체를 고사된 가지 및 줄기에 형성시키는 생활사를 갖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목가지마름병은 4~5월에 발생하며, 피해가지 및 줄기에서 자낭반 성숙은 5~7월에 이루어지며 주로 장마철이 병원균의 이동시기이다. 6~8월 중 자낭포자의 비산이 완료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반적으로는 성숙한 나무 아래쪽으로 해가 잘 들지 않아 쇠약해진 가지를 고사시키는 피해를 주며 균의 침입은 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이루어진다. 이렇게 기능을 상실한 일부 가지를 죽게 함으로써 나무 스스로 생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때대로 가뭄이나 동해, 또는 겨울철의 이상고온, 나무가 상처를 입는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수세가 약해진 나무의 가지 및 줄기로 병원균이 이동하여 나무 전체를 죽이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6]

피해양상[편집]

발병[편집]

침엽은 기부에서부터 잎 끝으로 갈변하며 집단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가지의 병반이 줄기까지 확대되어 병환부가 줄기를 둘러싸게 되고 형성층이 죽으면서 나무의 윗부분이 죽게 된다. 이때 침엽이 약간 아래로 쳐진 모습은 재선충병과 비슷하나 피목가지마름병의 표징(병원균의 모습)으로 구분된다.

병징을 살펴보면 이른 봄의 병 발생 초기에는 수피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칼로 수피를 얇게 벗겨 보아야 피해를 확인 할 수 있다. 수피를 벗겨보면 병든 부위의 경계가 뚜렷하고 검은 점으로 보이는 돌기(병원균의 미숙한 자실체)가 다수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겨울철에는 표징이 밖으로 나타나지 않아 구분이 어려우나 4~5월 경 부터 죽은 가지 및 줄기의 수피를 뚫고 갈색 또는 검은색의 돌기(자낭반 또는 분생포자각)가 무리 지어 외부로 노출되어 육안으로도 병을 확인할 수 있다.[7]

피해사례 및 원인[편집]

국내에서는 피목가지마름병으로 인해 1989년 경기 양평지역에서의 잣나무 집단고사, 1998년 무주, 전주, 진주 등에서의 소나무 및 잣나무 집단고사, 2002년 서울 광진구 아차산 일원의 소나무 집단고사, 2007년 경기, 충북, 강원 지역의 잣나무 집단 고사 등이 발생했다.

개중 몇 사례를 살펴보자면 1998년의 피해는 경남 진주에서 강원도 인제에 이르는 매우 넓은 지역의 소나무, 곰솔, 잣나무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1998년 5월 초·중순경부터 식별 가능한 피해가 나타났다. 피해증상은 전반적으로 신초부위부터 아랫방향으로 진행하였으며, 부분적으로는 가지부분만 고사하며, 가지 중에서도 일부만 고사가 나타났으며, 잎이 밑으로 처지는 양상을 보였으나 수분 결핍에 의한 건조피해증상과는 상이하였다.

피해가 발생하였던 주요 조사지역의 입지환경을 보면 지형적으로는 암반노출지, 석력지 및 절개사면지의 산록, 산복 부위에서 피해가 주로 나타났으며, 토심은 10~15cm로 얕고, 경사는 대부분 20~30°로서 급경사지내지 험준지였으며, 토성은 대부분 양토내지 미사질양토로 배수가 불량한 편이었다. 또한 부여, 전주, 추풍령, 대구, 영천, 진주, 밀양 등의 97년 11월~98년 3월의 기상현황을 보면 기온은 편년에 비하여 월평균기온 1.6~2.9℃가 높았으며, 강수량은 9~11월 중에 평년에 비해 적었으나 11월 이후에는 많은 강수량을 나타내었다.

2007년의 피해는 2월 이후 서울·경기·강원·충북 등 중부내륙지역 소나무림과 잣나무림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하여 확산하였으며, 피해지역은 38개 시·군·구 1,742ha에서 97,173본이 고사하였다.

피해의 원인에 대해서 일부 학계에서 Gremmeniella abietina (Sclerorerris lagerbergii, 불완전세대 Brunchorstia pinea)라고 하는 자낭균류에 속하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으나 산림과학원은 특히 잣나무림에서 피해가 컸으며, 거의 모든 죽은 가지 및 줄기에서 본 병원균이 검출되어 Cenangium ferruginosum에 의한 피목가지마름병이 그 원인이라고 판단하였다. 알져져 있는 바와 같이 피목가지마름병은 이상기후 현상에 의한 수세쇠약목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기상인자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06년 가을 가뭄에 이은 2007년 2월의 고온현상에 의한 수세 쇠약이 2007년 소나무류 집단고사의 환경적 유인이 되었다고 판단되었다.

2009년 5월에는 8개 시·도, 71개 시·군·구에서 구역면적 8,416ha, 974천 그루가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ha당 평균 116본이 고사하였다. 피해 수종은 소나무(밀양, 청더 등 남부 북부지역), 곰솔(사천 등 남해안 및 인근 도서지역), 잣나무(전북 무주, 장수지역) 등이었다. 특히 피해는 경상남도에 집중되어 834천본이 고사하여, 전체 고사목 중 85.8%에 달하였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솔껍질깍지벌레 피해지에서 전체의 65%에 해당하는 629천본이 고사 하였다. 피해가 나타나는 지형적 위치를 보면 암반지역, 절개지역 등에 피해 심하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사천시에서는 산복 및 산록에서, 밀양시에서는 산록산정에 걸쳐 고르게 피해가 발생하는 특징을 보였다.

주요 피해발생지역의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을, 9월~12월까지 강수량 이 예년의 7.2~66.8% 수준이었으며, 금년 2월의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지역적으로 3.3~4.8℃ 높아 전형적인 이상기후 영향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되었다. 밀양시 활성동 고사목의 최근 4~5년간 직경생장은 연평균 직경 생장은 46% 수준이었으며, 고사 진행목은 약 31%, 무 피해목도 연평균직경생장의 90% 정도로 낮은 생장을 보였다. 사천시 고사목은 작년 추재 생장이 없었으며 동아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지난해 가을 가뭄과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인한 수분 스트레스가 소나무 고사의 주요 원인이었으며, 소나무는 활엽수나 낙엽송과 달리 겨울철에도 증산작용을 하는 생리적 특성에 따라 겨울철 이상고온과 가뭄에 취약으로 판단되었다.[8]

방제방법[편집]

방제를 위해서는 식재밀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감염은 주로 장마철에 포자가 비산하여 퍼져나가게 되므로 장마 시기 전에 병 발생 예찰을 통하여 고사한 나무와 병든 나뭇가지를 잘라 태워 전염원을 제거해야 한다. 병든 나무 및 가지의 제거와 더불어 coper lime 25 또는 베노밀수화제의 살포 후 더 이상 잔존목의 고사 진행이 감소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병이 발생하지 않은 곳에서는 죽은 가지제거 등 무육 및 간벌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나무가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이상기온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특히 수목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조경용 소나무류의 경우 배수 및 비배관리를 철저히 실시하여 나무의 세력을 강건하게 유지시켜주도록 해야 한다.

최근 잦은 이상 기후현상으로 인해 소나무류 및 잣나무류는 피목가지마름병에 의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나무의 수세 관리를 철저히 하여 병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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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립산림과학원. 연구보고 제11-16호 “산림병해충 발생예찰조사 보고서”p3
  2. 김명주, 김경희. 「200912Cenangium ferruginosum에 의한 소나무류 피목가지마름병」p361~362
  3. 김명주, 김경희. 「200912Cenangium ferruginosum에 의한 소나무류 피목가지마름병」p362, 국립산림과학원. 연구보고 제11-16호 “산림병해충 발생예찰조사 보고서” p3
  4.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2017. “국가생물종 국명부여 (균류 · 조류(藻類) 분야) 최종보고서” p30~31
  5. 김명주, 김경희. 「200912Cenangium ferruginosum에 의한 소나무류 피목가지마름병」 364~365p,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 속보 09-10 “소나무류 피목가지마름병” p4
  6. 김명주, 김경희. 「200912Cenangium ferruginosum에 의한 소나무류 피목가지마름병」 365p
  7. 김명주, KTRI 2012 골프코스 관리 단기교육 과정 Ⅷ “수목병학” p578~579
  8. 국립산림과학원. 연구보고 제11-16호 “산림병해충 발생예찰조사 보고서” p64~72
  9. 김명주, 김경희. 「200912Cenangium ferruginosum에 의한 소나무류 피목가지마름병」p365~366, 김명주, KTRI 2012 골프코스 관리 단기교육 과정 Ⅷ “수목병학” p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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