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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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수
Eom Jae-su | |
출생 | 음력 1963년 12월 16일 (60세) |
직위 | 전라북도무형문화재 10-4호 선자장 |
학력 | 원광대 졸업 |
입상 | 2008년 제7회 한국 옻칠공예대전 동상
2009년 제34회 전승공예대전 입선 |
전승 | 문영득 → 문준하 → 엄주원 → 엄재수 |
가족 | 아들(이수자) 엄창석 |
1. 소개[편집]
대한민국의 선자장[1].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10-4호 '선자장' 취득자로, 전주 부채박물관 관장[2]이기도 하다. 선대에 이어 가계 계승으로는 2대째, 기술 전승의 계보를 올라가면 故 문영득 선자장으로부터 4대째 일을 이어나가고 있다.
2. 생애[편집]
엄재수 선자장은 스승이자 아버지인 故 엄주원 선자장의 아들이자 전승자로서, 현재의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지정자이기도 하다. 본래는 원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고향인 전주로 돌아와 가업을 계승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부채 만드는 일을 돕고, 재료를 구하고 전시를 준비하는 일을 거들었다. 대학 입학년도인 83년도부터 부채 겉대[3]에 낙죽[4]하는 것을 배워 일을 시작했으며, 정식으로 사사하고 계승을 각오한 것은 89년이다. 최초로 무형문화재 지정을 받은 것은 97년이며, 현재의 전라북도무형문화재 10-4호 '선자장'으로 지정된 것은 2012년 8월의 일이다.[5]
이후 조선시대의 합죽선[6]들을 복원하려 애썼으며, 故 엄주원 선자장의 유품 중에서 옛 부채들에 관련된 조선 말기의 유물 전시회 도록과 복원 작업을 위한 재료들을 발견하게 된다. 창고 구석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소의 다리뼈 두 가마니, 물소의 뿔 한 가마니, 그리고 대모 수십 장을 찾아내어 복원기술의 습득을 위한 재료의 준비를 마쳤다.[7]
덕분에 조선시대때부터 사용되었던, 양반의 사치품으로서의 부채가 가지는 양식과 태를 재현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칠접선은 엄재수 선자장의 복원 이전에 제작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8] 일제강점기 이후 억압받아 소실된, 고유의 우아하고 사치스러운 재료가 총동원되었던 겉대의 치장들을 대부분 복원하여 터득하고 있으며, 그가 이렇게 재현한 부채는 대륜선[9], 오십살백접선, 반죽선[10], 우각선[11], 대모선[12], 죽피선[13], 나전선[14], 칠접선[15] 등이 있다.[16] 이외에도 어피선[17] 등의 새로운 재료를 사용한 치장 기법 역시 개발해냈으며, 2024년도에는 겉대에 통으로 상아를 올려 붙여 깎은 상아선도 제작해내기에 이른다.
3. 작품 특징[편집]
엄재수 선자장은 매년 새로운 컨셉으로 전시회를 연다. 단오절 전후이며, 현장에서 원하는 부채를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 사용자들의 취향을 취합하여 반영하고 있다.[18] 준작품 이상의 부채를 매입한 사람은 엄창석 이수자가 이끄는 전통 합죽/칠접선 애호가 동호회인 '햇살선자방'에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된 모든 준작품 이상 부채는 매입자를 장부에 기록하여 인증한다. 또한 모든 작품 부채는 겉대 안쪽에 제작년도에 기반한 일련번호가 표기되어있다.
대체적으로 여성스럽고 단아한 곡선의 아름다움이 두드러지는 작품을 만드는 편이다. 모든 작품에는 은사복, 은고리, 황칠이나 향칠 등의 고급 재료를 사용하며 옻칠하여 자개 장식을 붙인 상자와 전주의 다른 매듭 작가가 협업한 선추가 포함된다. 또한 전대 선자장의 골동품이나 마찬가지인 오래된 품목에도 수리와 선면지 교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신의 물건 역시 후에 전수자가 맡아줄 것임을 보증한다.
작품 종류는 크게 합죽선, 칠접선, 합죽칠선으로 나뉘며 그 안에서 겉대 종류에 따라 세분화된다. 겉대 종류는 대모, 우각, 어피, 반죽, 죽피 등이 있으며, 드물게 우각 끝에 대모를 붙인다거나, 물소의 검은 우각과 한우의 하얀 우각을 이어붙이는 식의 복합재료 치장도 보인다. 선두[19]의 재질도 가장 고급으로는 상아부터, 우각이나 먹감나무, 벽조목까지 다양하게 사용한다.[20]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주문제작이 가능하다.[21]
유물이나 옛 도록에 존재하지 않는 방식의 부채도 제작한다. 창작의 영역인 셈. 설명한 흑각에 대모를 이어붙인 겉대 치장이나, 흑각과 백각을 이어붙인 겉대 치장 등이 있다. 또한 유물을 그대로 레플리카해서 제현한 유물재현작 역시 전시, 판매한 이력이 있으며[22], 겉대에 아교와 옻칠을 개어 바르는 현대적인 기법을 사용, 패턴을 그려넣은 교칠선도 존재한다.[23] 또한 현대적인 색감의 옻칠을 도입하여 만든 부채들 또한 존재한다.[24]
주로 날개를 어긋나게 펼치고 있는 박쥐 낙죽 인장을 찍으며, 맹종죽의 겉대 치장 시 낙죽의 빼곡함 자체는 김동식 선자장 대비 느슨한 편이다. 엄주원 선자장 시절 일부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학 낙죽이 부채 실물로는 총 서너점 가량 남아있는데, 해당 낙죽은 최소 35센티미터 이상의 대형 부채를 위한 낙죽으로 일반적인 30센티미터 가량의 부채에는 찍지 못한다고 파악되었다.
4. 기타[편집]
엄재수 선자장이 운영하는 전주한옥마을 부채박물관은 박물관임과 동시에 작품 부채의 전시 및 판매를 담당하는 미선공예사이기도 하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천경로 37에 위치해 있다. 부채는 대체로 손기물이고, 8할은 만들 때 완성되지만 2할은 '손때를 올려' 완성한다고 하는 만큼 개인의 취향이 중요하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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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채의 양 끝단. 변죽이라고도 한다.
- ↑ 인두를 불로 달구어 그것으로 대나무를 그을려 그림이나 패턴을 새기는 전통기법. 관련 무형문화재로는 이신입 낙죽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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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나무의 겉껍질을 양쪽으로 붙여 속살 하나를 만드는 부채. 때문에 합죽(合竹)하였다고 하며, 속살이 합죽이 아니라면 합죽선이라 이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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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채살이 한 바퀴 돌아 '바퀴' 모양을 만드는 부채.
- ↑ 반점이 있는 얼룩무늬 대나무를 겉대로 삼아 치장하는 부채. 소상반죽, 표범반죽, 전주반죽, 그리고 임의로 겉대에 반점을 만들어 사용하는 인조반죽 따위가 있다.
- ↑ 소의 뿔 따위를 겉대에 말아싸기하여 치장하는 부채. 보통 검은 것은 물소의 뿔이며, 새하얀 것은 한우의 뿔이다. 물소보다 한우의 뿔이 대체로 짧기에 귀하다.
- ↑ 바다거북의 등껍데기. 대체로 멸종위기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의 등껍데기를 이르는 말이지만, 푸른바다거북의 등껍데기가 쓰이는 일도 있다. 전자가 더 귀하다.
- ↑ 대나무의 겉껍질을 얇게 켜서 겉대에 말아싸 붙인 치장을 한 부채.
- ↑ 겉대에 전통 나전 기법을 붙이고 옻칠을 올린 부채.
- ↑ 합죽선과 달리 대나무 속대에 옻칠을 올려 속살로 삼은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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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어나 가오리 따위의 껍질을 말려 겉대에 말아싸기하여 붙인 치장의 부채. 굉장히 단단하고 딱딱하며 거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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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채의 손잡이가 되는 뒷부분. 이곳을 여러 재질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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