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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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촬영기자는 KBS에 속한 영상기자를 가리킨다.

영상기자[편집]

영상기자는 지상파 및 종편사 등의 방송사에 소속되어 영상취재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과거에는 KBS의 경우엔 촬영기자, MBC의 경우엔 카메라기자 등 방송사마다 각각 다른 고유의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나 기술과 과학 문명의 발달 등으로 업무의 범위, 직능의 영역 등이 무한 확장되면서 이러한 경향과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명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이에 한국영상기자협회는 전국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직업명을 영상기자(映像記者, Video Journalist)라는 새 명칭으로 일원화하는 데 합의한다.

영상기자의 의미[편집]

2011년 종편사의 출범하면서 그리고 유투브, 페이스북과 같은 SNS 등에서 다양한 채널, 언론의 형태가 등장하면서 미디어 환경, 미디어 시장은 급속도로 재편되었다. 사실상 독점 시장에 가까웠던 언론 시장은 전례 없는 경쟁 –를 맞게 된 것이다. 동시에 과학과 기술의 혁신적 발달에 따라 미디어 소비 형태가 급변했다. 전통적 언론 매체인 TV와 신문, 라디오 등이 경영과 신뢰 등의 측면에서 큰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다. TV, 신문 등의 레거시 미디어는 포털과 디지털, 모바일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상기자의 업무 역시 커다란 전환점을 맞았다. 과거와 같이 단순히 촬영, 취재, 편집 등의 영역에 안주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모바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기획,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

업무 범위의 확장, 업무의 다양화[편집]

영상기자 직종이 생긴 이래 전통적으로 영상기자의 업무는 촬영(뉴스 현장 취재)과 편집(뉴스 편집)으로 이원화, 한정되어 있었다. 매체의 다변화 시기 이전의 방송 뉴스 시장은 사실상 정보의 독점이 가능했고, 이로 인해 언론은 하나의 권력 집단으로서 특별한 지위를 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론 취재가 매우 특별하고 독립적인 공론장 행위로 간주되었고 정보, 취재원과의 접촉이 상대적으로 용이했다. 이는 언론이 누린 특혜이자 언론이 지닌 권위의 바탕이었다. 정보 접근에 있어 특별한 권위를 지닌 것으로 인정 받은 언론의 보도는 일정한 검증을 마친 것으로써 곧 진실로 받아들여졌다. 진실을 인증, 공인, 전달하는 기관이라는 수용자의 전반적인 인식이 있었던 것이다.

언론의 위기는 과학 기술의 혁명적 발달과 함께 찾아왔다.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하고, 일반인 누구나 손쉽게 정보에 접근 가능하게 된 것이다. 미디어 시장은 세분화, 확장되었다. 인터넷과 SNS 등 매체의 다변화로 정보가 실시간으로 유통되면서 정보 독점, 정보의 접근권, 정보의 생산 및 유통의 독보적 지위가 사라졌다.

이러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방송 뉴스는 전례 없는 경쟁 속에 놓이게 되었다. 현재 방송 뉴스는 동일한 정보, 사건, 이슈 등을 놓고 유투브, SNS 등의 채널과 동일선상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나는 그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를 모두 들었다. 너무 슬퍼 눈물을 흘리면서도 나는 기록했다. 한국 언론에서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진실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 내 필름에 기록된 모든 것은 내 눈앞에서 일어났던 일. 피할 수 없는 진실이기 때문이다.

「영상기자는 TV 뉴스, 보도 프로그램에서 영상을 담당하는 기자다.」

「영상기자 업무는 현장, 사건의 장소, 이슈의 공간을 떠나 생각할 수 없다. 영상기자는 본질적으로 오늘 세계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이슈를 전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는 이들이다.」

「뉴스 영상은 영상기자 단독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협력의 산물이다.」

「영상기자의 업무 파트너는 취재기자와 편집기자, 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 아나운서, 방송기술, 작가, 오디오맨 등으로 다양하다. 영상기자는 뉴스를 만들면서 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팀의 일원이다.」

「영상기자의 직무 범위는 현재 촬영과 편집을 넘어 기획, 구성, 아카이브, MNG 현장 연결 등으로 무한 확장 중이다.」

「영상기자의 기록은 역사적 사료로써 과거와 현재를 반영하고 미래를 추측하는 하나의 자료가 된다.」

「뉴스 영상은 진실에 대한 치열한 토론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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