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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상간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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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기결혼 사건 또는 포항 상간녀 사건포항 꽃집 여성 불륜 사건2019년~2020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포항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간통 사건이다.2019년 10월 대전 출신 Y는 2년 6개월간의 교제 끝에 남편 김모와 결혼하였으나, 김모는 아내를 만나기 전부터 내연녀가 있었고 혼인신고를 올린 뒤에도 내연녀 K와 동거하였다. 결혼 후에도 내연녀와 만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여성 Y는 이를 인터넷에 폭로하였다. 남편의 부모가 운영하는 갈비집, 상간여성이 운영하던 꽃집 위치가 알려지면서 포항 맘카페 회원들 및 맘카페, 네이트 회원 등이 찾아가서 항의하여 망신당했다. 이 과정에서 상간남의 남동생이 운영하는 족발집의 위치까지 알려져, 상간남의 남동생은 자신과 상관 없다는 해명서를 내기도 했다.

개요[편집]

2019년 10월 서울 출신의 피해여성 Y는 경상북도 포항시 출신으로 포스코 보안업체 근무 남편 김모와 2017년부터 2년 6개월간의 장거리 연애기간 후 결혼하였다. 그러나 여성 Y와 결혼하기 3일 전까지 남편 김모는 상간여성 K모와 동거하였다.[1] 그는 그는 “연애하는 동안 (남편이) 어른들께 잘하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그 사람이 이렇게 변할지는 생각도 못했다”고 하였다.[2] 그는 ‘같은해 12월 중순 남편의 스마트폰에 있는 대화방을 통해 외도 사실을 확인한 이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손발이 떨리고 한숨도 못잤다’고 밝혔다.[1]

2019년 6월 전세금 대출을 갚기 위해 남편 B의 요청으로 혼인신고를 먼저 하였다. 여성 A는 신혼집에 혼수품을 먼저 보냈는데, 남편 B는 상간여성 K와 함께, 여성 Y와 결혼식 올리기 3일 전까지 동거하였다. 상간여성 K는 포항시 북구 출신으로 인근 지역에서 꽃집을 운영했는데, 여성 K 또한 3년간 만나는 남성이 따로 있었다.

여성 Y는 친정 부모와 함께 타지에서 살다가 2019년 11월 결혼식 후 신혼집에 들어갔다. 12월 여성 Y는 남편 B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다. 12월 중순, 시부모님이 B를 잡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며느리 Y를 비판하고 남편을 옹호했고, 화가 난 여성 Y는 포항 맘카페 및 인터넷 맘카페 커뮤니티, 네이트판 등에 이 사실을 알렸다.

2020년 4월 11일 여성 Y는 친정부모에게 상간남 B의 외도사실을 알리고 포항 집에서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B는 논의 중에도 나타나지 않았고, 오히려 문자로 여성 Y에게 "우리 부모님 건들면 가만두지 않을테니 조용히 짐만 싸서 나가라"는 문자를 여성 Y에게 보냈다. 여성 Y는 그대로 포항 맘카페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다. 남편 B와 상간녀 K를 아는 지인들이 이들의 정보를 아내에게 전달해주었다. 2020년 5월 25일 남편 B는 아내가 포항 맘카페와 커뮤니티들에 글을 올린 것을 알고 '가족과 그 여자는 건들지 말고, 맘카페에 올린 글을 내리라'며 A에게 연락하였다.

5월 26일 아내 Y씨는 네이트판에 남편의 결혼전 외도부터 시어머니의 남편 옹호 등을 인터넷에 알렸다.[3] 작성자는 남편이 결혼 전부터 교제한 여성과 외도 중임을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고 밝히며, 남편과 상간녀가 주고받은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3]

피해여성 Y는 남편 김모와 결혼 직후 신혼생활 내내 잠자리를 가진 적이 없다고 없다고 진술하였다. 결혼 후 카페에서 같이 있던 B(남편)의 핸드폰에 하트와 애칭 같은 것이 뜨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남편 B는 친구라고 둘러댔으나, 알고 보니 상간녀의 애칭이었다. 해당 글에는 “반신욕하고 나와”, “옷은 안방에 있어 여보”, “사후 피임약 먹어야 할 걸”, “달콤한 ○○이 입술 ○○싶다” 등 남편과 상간녀의 부적절한 관계를 뒷받침하는 대화도 포함돼 있다. 작성자는 “둘(남편과 상간녀)의 만남이 시작된 7월부터 신혼 생활 내내 잠자리를 가진 적이 없다”는 주장도 덧붙였다.[3] “그렇게 4개월을 참고 버텼다. 불면증과 우울증을 얻었다”는 깊은 슬픔과 더불어, 남편이 온라인 게시물을 보고 “왜 가족과 그 여자를 건드리느냐, 끝난 일인데 왜 이러느냐”고 연락한 사실도 털어놓았다.[3]

여성 Y는 그러면서 "부모님이 저를 데려온 이후 두 달이 다 되어 가는 지금까지 사죄하러 찾아오거나 전화, 메시지 하나조차 하지 않고 반성은커녕 (남편의) 카카오톡 프로필에는 카페에서 찍은 행복해 죽겠다는 표정의 사진을 올려놓고, 그 여자 계정에 똑같은 카페 사진을 올리며 기만하고 있다"면서 억울함을 드러냈다.[4]

피해여성 Y는 시어머니에게 다시 말하였다. 그러나 고민 끝에 이러한 내용을 시부모에게 알렸다.[3]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향해 “결혼 전에 뭔가 촉이 있었으면 결혼을 왜 했느냐”, “(남편) 꼴 뵈기 싫다고 밥 안차려주는 건 아니지?”라고 도리어 물었다고 했다.[3] 그 직후 시어머니의 생일이었는데[2], 생일에도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공격하였다.

남편 김모의 핸드폰에 전화가 왔는데 친구라 안 받아도 된다고 받지 않았다. 그러나 화장실 다녀온다고 나가서 몰래 전화를 받고 왔고, 알고 보니 상간녀의 전화였다. 아내 Y는 위 정황이 의심스러워서 처음으로 남편 B가 잘 때 남편 핸드폰을 보게 됨으로써 불륜사실을 알게 되었다. 뒤에 알려진 바로는 상간녀에게도 만난지 3년 된 남자친구가 있었고, 상간녀 K는 바람피우는 것을 숨기기 위해, 상간녀는 B의 번호를 A의 이름으로 저장해 놓았다. 또한 곧 트위터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상간녀 K의 어머니도 불륜관계를 했다, 본처를 쫓아냈다, 본처가 화병에 걸려 죽었다는 등의 글이 잠깐 올라왔다가 삭제되었다. 여성 Y가 캡춰한 카톡에는 남편 김모와 상간여성 K가 자신의 속옷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까지 있다고 하였다.

상간여성 K는3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으나, 피해여성 Y의 친정어머니에 의하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지금까지도 오래 만난 남자친구를 이참에 정리하고, 사위와 상간녀가 데이트하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한다.[5]

5월 27일 피해여성 Y의 어머니 역시 포항 맘카페 등에 글을 올렸다. 피해 여성의 어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JTBC '부부의 세계'라는 드라마를 볼 때만 해도 정말 저런 일이 있을까,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일이겠지 했다"며 "금지옥엽 키운 저희 딸, 다른 거 다 떠나서 착한 거, 인성 하나 보고 멀리 포항까지 시집을 보냈는데 사위의 바람, 간통으로 딸에게 연락을 받았다" 한다.[5] 친정어머니에 의하면 게시물에 따르면 사위 A 씨와 딸 B 씨는 2년 동안 교제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A, B 씨는 잠깐 장거리 연애를 했는데, 그때 A씨가 다른 여성 C 씨와 눈이 맞은 것이라 한다.[5] "신혼집에 상간녀 홈웨어, 그 상간녀 꽃집 이름이 적힌 화분 등을 일부러 놓고 간 적도 있었다. 딸아이가 정성으로 고른 혼수를 먼저 사용하고, 음식도 해 먹이고, 잠도 자고 했더라"

상간녀의 아버지는 호도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상간녀가 운영하던 꽃집까지 포항 맘카페 및 경북, 대구 등지에서 온 맘카페 회원들이 난입하였다. 남편 B의 동생은 프렌차이즈 음식점 족발집을 운영하고 있고, 포항, 경북, 대구 지역 맘카페 회원들이 갑작스러운 방문을 받기도 했다. 상간남의 남동생은 자신과 상관 없다는 해명서를 내기도 했다.[6]

기타[편집]

시어머니는 여성 Y에게 결혼 전에 뭔가 촉이 있었으면 결혼을 왜 했느냐고 했고[3], 이 사실에 분개한 네티즌들은 남편 김모와 가족의 가게, 상간여성 K모의 꽃집 및 아버지의 과자가게 위치 등을 찾아내 항의 방문하게 된다.

해당 글에 공부한 누리꾼들이 남편 B 씨와 C 씨의 개인 SNS 등을 찾아내며 얼굴이 공개되기도 했다.[4] 일부 누리꾼들은 "아들의 외도 사실을 알고 나서 하는 말이 며느리 도리를 해라? 혼인 신고는 왜 해서 남의 인생을 망치는지", "포항 맘카페에 벌써 신상 다 퍼지고 인스타 댓글 초토화됐던데 자업자득?", "사연 보는 내내 화가 났다. 한 사람 인생 망친 가족 너무 어이없다", "한 사람 조롱해 놓고 멀쩡하게 살기를 바라다니" 등의 격한 반응을 내놨다.[4] 당시 대한민국의 TV 방송에 상영중이던 부부의 세계와 비슷한 스토리여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각주[편집]

외부 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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